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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향제작과 다니시는 분이 엘피판을 가져다 주셨다. 계속 듣지 못하고 있다가 큰 맘 먹고 턴테이블을 장만하고 주신 비틀즈,더티댄싱,넥스트,동물원,김광석등등의 음반을 며칠째 듣고 있다. 그 소리가 주는 아름다움이 있다.
화실을 한답시고 더군다나 일을 달고 사는 나에게 어디를 간다는 것이 왜 그리 어려운 일인지 ... 참 안되는 일중에 하나다.
그러니 여행갔다온 사진들을 보내주고 음악을 가져다 주시고 잠깐 들러 초코파이 하나 바나나 하나 주시고 가시는 분들이 있어서  그 마음이  감사할 따름이다. 음악을 듣다가 저 돌아가는 턴테이블이 눈에 들어와 그리기 시작한 그림
얼마전에 서울 예당에서 이매진 존레논전시를 본적이 있다. 존레논과 요코오노의 평화운동이 너무나 큰 감동을 주었었다.
그림과 음악이 함께한 독특한 전시여서 참 편안하게 다가왔었다.
달은 꿈이며  돌아가는 저 턴테이블의 상징은 사랑이다. 그것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으니 모두가 하나인듯 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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