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.11.19 | 조회 5,96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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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이 하나였다.
이 길을 벗어날 수 없었다.
방향을 틀면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뿐이다.
그래서 그냥 걸었다.
내가 걷고 있는 길이
죽음의 길일지 삶의 길일지
알지도 못하고
그냥 걸었다.
바다로 빠져볼 걸 그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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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담 (yu_dam)
안녕하세요 감정이 선명한 서정적인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유담입니다. 주로 풍경을 그리고 색감으로 분위기를 녹여요. 마치 어디선가 느껴봤을 또는 느껴보고픈 감정을 녹여 그림을 보는 동안 멍하니 모든 고민을 뺏기고 추억에 잠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작업의 이유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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