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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전시회를 가는 것만큼이나 나에게 큰 영감을 주는 분야는 “패션”이다.
유행에 가장 민감한 분야 중 하나인 패션에서 항상 영감을 받는 이유는 옷이 만들어지는 데에는 한 아티스트의 열정과 개성이 고스란히 담기기 때문이다.
또 한 가지 요소가 아닌 상의, 하의, 액세서리 등 여러 가지 스타일이 매치되었을 땐 비로소 입는 사람에 맞는 또 다른 개성을 탄생할 수 있음에 큰 흥미를 느낀다.
이 작품은 유명 스타일리스트 레이첼 조의 “스타일이란 말없이 당신에 대해 말하는 방법이다.”라는 명언에 영감을 받아 그리게 되었다.
화려하면서 선명한 꽃 패턴이 그려진 모던한 정장, 넓은 챙의 모자는 그녀가 얼마나 자유롭고 독특한 사람인지 말하지 않아도 느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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