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.09.05 | 조회 8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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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래가 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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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물을  쏟은 것 같은 까만 밤하늘에 별인지 한치 배 불빛인지 알 수 없는 빛들이 가득하고
웃는 눈을 가진 예쁜 초승달이 까만 월정리 바다 위를 찬찬히 머문다.
핑크색도 검은색도 아닌 보라색 고래가 그곳을 유유히 헤엄치고 아니 날아다니고 있었다.
그때 무중력 소년의 <월정리 블루스> 노래가 이어폰에서 조용히 흘러나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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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씨쏜 (lucysson)
'제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제주에 살며 제주를 그리고 있는 동양화 작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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